‘미래의 MVP’ 아쿠냐 JR, 부상서 복귀→‘1번-RF’ 출격

입력 2022-04-29 0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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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즌 초반 고전하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구세주가 돌아왔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5)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애틀란타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를 가진다.

이날 애틀란타는 아쿠냐 주니어를 부상자 명단에서 불러올렸다. 또 아쿠냐 주니어를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명단에 올렸다.

당초 아쿠냐 주니어는 복귀 후 얼마간 지명타자를 맡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애틀란타는 아쿠냐 주니어에게 곧바로 우익수 수비까지 맡겼다.

앞서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 7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점프 캐치를 시도하다 그대로 쓰러졌다. 당시 아쿠냐 주니어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아쿠냐 주니어는 오른쪽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고, 수술 후 긴 재활 과정을 밟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완전한 몸 상태로의 복귀다.

미래의 최우수선수(MVP)로 불리는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 시즌 부상 전까지 시즌 82경기에서 타율 0.283와 24홈런 52타점, 출루율 0.394 OPS 0.990을 기록했다.

애틀란타는 전날까지 시즌 8승 11패 승률 0.421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선두 뉴욕 메츠와의 격차는 5.5경기.

아쿠냐 주니어의 합류가 애틀란타에 얼마나 큰 힘이 될지 주목된다. 아쿠냐 주니어는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홈런 파워를 지닌 선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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