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균상 강력계 형사 변신, 눈빛 확 달라져 (장미맨션)

입력 2022-04-29 12: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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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이 강력계 형사로 돌아온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장미맨션’(연출 창감독 극본 유갑열)이 29일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형사 ‘민수’로 빙의한 윤균상 스틸 컷을 공개했다. 한층 깊어진 눈빛이 그의 연기 변신을 기대하게 한다.

‘장미맨션’은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돌아오고 싶지 않던 집에 온 지나(임지연 분)가 형사 민수(윤균상 분)와 함께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면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평범한 겉모습 뒤에 탐욕스러운 속내를 숨기고 사는 수상한 이웃들, 파헤칠수록 드러나는 비밀들이 극한의 현실 공포와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사랑받는 윤균상의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윤균상이 연기하는 강력계 형사 ‘민수’는 한 번 꽂히면 끝장을 봐야 하는 집요한 행동파다. 다정하면서도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동시에 갖고 있는 인물. 언니의 실종 사건을 쫓는 지나의 조력자로,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며 알 수 없는 혼란의 늪으로 빠져들어간다.

제작진 공개한 사진에는 민수의 상반된 매력이 담겨있어 궁금증을 높인다. 미소 띤 얼굴로 민원 접수인을 대하는 그에게서 따스한 인간적인 면모가 엿보인다. 이와 대비를 이루는 민수의 날선 모습도 흥미롭다. 사건의 정황을 예리하게 쫓는 눈빛엔 베테랑 형사의 집념과 끈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장대비를 뚫고 찾아간 현장에서 날카로운 ‘촉’을 발동시켜 주변을 탐색하는 민수. 날것 그대로의 감정을 표출하는 그의 얼굴이 매섭다. 특히, 한껏 찌푸린 얼굴은 심상치 않은 사건을 예고한다.

윤균상은 “‘민수’는 자기 감이 왔다 싶으면, 앞뒤 안 가리고 달려드는 열혈 형사다. 그러면서도 섬세하고 마음이 따듯한 남자”라며 “세상 누구보다 ‘마음의 소리’에 진심인 사람”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민수만이 가지고 있는 다정함과 섬세함, 부드러움, 치밀함이 있다. 섬세한 감정들을 이어 나가기 위해 집중했고,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는 그만의 비밀과 내면을 행동으로써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했다”라고 밝히며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장미맨션’은 5월 13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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