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숙 측 “사망설 유포자=군인→전역, 선처없다” [공식]

입력 2022-04-29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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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사람을 죽은 사람으로 뒤바꾼 ‘정신 나간’ 범인이 밝혀졌다.
퀀텀이엔엠은 29일 공식입장을 통해 “배우 서이숙 사망설을 유포한 누리꾼 A 씨에 대해 선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이숙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글을 보도 형식으로 작성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게시글에는 한 유명 매체 이름과 가상의 기자 이름까지 명되어 있어 실제로 많은 누리꾼이 ‘서이숙 사망설’이 믿게 됐고, 연예계 역시 혼란에 빠졌다.
퀀텀이엔엠은 “많은 대중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서이숙 본인의 참담한 심경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무엇보다 무분별한 가짜 뉴스(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좌시할 수 없다고 판단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마포경찰서에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퀀텀이엔엠에 따르면 경찰은 글 작성에 사용된 IP 주소를 확보, 추적해 A 씨가 당시 군인 신분임을 확인해 군 검찰에 사건을 이첩했고, 조사 기간 중 A 씨는 만기 전역해 현재는 민간인 신분으로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다.
퀀텀이엔엠은 “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배우들의 인격과 권익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이를 훼손하는 모든 악의적 행위에 대해 선처와 합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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