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강한나·장혁, ‘붉은 단심’ 첫방 관전포인트3 [DA:투데이]

입력 2022-05-02 14: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제공: 지앤지프로덕션

KBS2 새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이 오늘(2일) 첫 방송된다.

‘붉은 단심’(연출 유영은/ 극본 박필주)은 살아남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내쳐야 하는 왕 이태(이준 분)와 살아남기 위해 중전이 되어야 하는 유정(강한나 분), 정적인 된 그들이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며 펼쳐지는 핏빛 정치 로맨스물이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붉은 단심’ 측이 1회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다.

● 살아남기 위해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눠야 하는 이유는?

극 중 이태와 유정은 가장 순수했던 시절 만난 정인(情人)이자 지금도 서로의 연모(戀慕) 대상이다. 1회 방송에서는 과거부터 연을 이어왔던 두 사람이 어떤 이유로 눈물의 헤어짐을 맞이하고 다른 세상을 살게 되었는지, 이들의 과거 이야기가 수면 위로 떠오른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뜻밖의 사건으로 인해 유정이 이태가 사는 궐에 입궁하게 되면서 예기치 못한 일들이 벌어진다. 전제 군주 시대 동시대를 살아갈 수 없는 정적(政敵)이 되어 마주한 두 남녀의 사연은 무엇인지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과연 이태와 유정이 살아남기 위해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눌지 이들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

● 강렬한 캐릭터+얽히고설킨 인물들 관계

폭군으로 인해 다시는 피폐해진 조선을 두고 볼 수 없었던 ‘킹메이커’ 박계원(장혁 분)의 등장은 첫 회부터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지닌 그는 쉬이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가 하면, 왕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받으며 이태와 갈등 구도를 형성한다. 여기에 왕 위에 서 있는 대비 최가연(박지연 분)은 자신의 첫 정인이었던 박계원의 정치적인 뜻을 지지하며 어마 무시한 권력을 휘두른다고 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더욱이 세상이 인정하는 좌의정 다음가는 권력의 실세 병조판서 조원표(허성태 분)와 그의 여식이자 이태를 만나기 전까지 평탄한 인생을 살았을 조연희(최리 분), 그리고 무인(武人)이었지만 어떤 이유로 승전 내관이 되었는지 미스터리함을 지닌 정의균(하도권 분)까지, 치열한 궁중 암투 속 얽히고설킬 인물들의 관계가 궁금해진다.

● 저마다 단심(丹心)을 품은 인물들의 이야기

저마다의 뜻을 품고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깊은 공감을 안길 예정이다. 특히 파란만장한 궁중 생활기를 그려나갈 이태와 유정이 고난과 역경을 무사히 헤쳐나가고 ‘세기의 궁중 로맨스’ 펼칠 수 있을지, 또 각각의 ‘단심(丹心)’을 지닌 등장인물들이 자신이 좇는 목표로 점점 붉게 물들어져 가는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을지 본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붉은 단심’은 2일(오늘) 1회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