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무 인형탈 쓰고 위장 수사 (살인자의 쇼핑목록)

입력 2022-05-18 0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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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를 지키는 비공식 슈퍼 두뇌 이광수의 인형탈 수사가 시작된다.

tvN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연출 이언희 극본 한지완)은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마트 사장, 캐셔, 지구대 순경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 나가는 슈퍼(마켓) 코믹 수사극이다.

지난 방송에서 안대성(이광수 분), 도아희(김설현 분), 한명숙(진희경 분)이 공산(김미화 분)과 서천규(류연석 분)를 추적하며 두 사람의 숨겨진 미스터리를 파헤쳐갔다. 이 과정에서 서율(안세빈 분)이 안대성에게 “아저씨가 범인 아닌 것 알아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 살인범 찾기의 핵심 키로 떠올랐다. 과연 서율이 알고 있는 비밀은 무엇이며 안대성은 이를 토대로 2명으로 압축된 용의자 중 진범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런 가운데 제작진은 무 인형탈을 쓰고 위장 수사에 나선 안대성 스틸 컷을 공개했다. 안대성은 커다란 판촉용 인형 안에 들어간 채 카트에 앉아 마트 내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연쇄살인범에 대한 또다른 실마리를 찾기 위해 위장 수사에 나선 것. 마트에서 이뤄지는 극비 수사답게 안대성은 무 인형탈을 쓴 깜찍한 모습으로 등장, 마트를 지키는 비공식 슈퍼 두뇌의 허를 찌르는 수사를 보여줄 것을 예고한다. 과연 안대성은 이번 위장 수사를 통해 연쇄살인사건에 관한 결정적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실제 촬영장에서도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는 이광수의 깜짝 위장에 함께 촬영에 임했던 진희경(한명숙 역)을 비롯해 스태프진까지 웃음을 터트리며 유쾌한 촬영 분위기를 보였다”며 “이날 이광수는 이리저리 거울을 보고 매무새를 정리하며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촬영에 임해 더욱 폭소를 자아냈다. 이광수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19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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