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KBS 2TV ‘빼고파’ 4회에서는 첫 합숙 이후 10일 만에 다시 합숙소에 모인 김신영과 여섯 멤버 하재숙, 배윤정, 고은아, 브레이브걸스 유정, 김주연(일주어터), 박문치 모습이 그려졌다. 시간이 흐를수록 멤버들의 케미도 끈끈해진 가운데 친해진 만큼 솔직 과감한 이야기들이 쏟아졌다.
이날 김신영은 첫 합숙 이후 멤버들 일상 점검에 나섰다. 평소에도 랜선으로 멤버들의 식단 및 운동 관리를 해온 김신영이 직접 확인하기로 한 것. 첫 번째로 맏언니 하재숙이 묵는 호텔방에 잠입한 김신영은 호텔을 찾은 다이어터들에게 유용한 조식 식단, 하재숙과 같은 체형의 사람들에게 유용한 운동법 등을 소개했다.
이어 김신영은 하재숙과 함께 차례로 배윤정, 김주연의 집을 찾았다. 육아맘 배윤정의 일상은 다이어트에 몰입하기 어려운 모습이었다. 육아로 인해 규칙적인 식사나 운동이 쉽지 않은 것. 뿐만 아니라 집안 이곳저곳에서는 달달한 음식이 대량으로 발견됐다. 김신영은 육아맘 배윤정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했다. 다음으로 찾은 김주연의 집에서도 김신영은 맞춤 운동법을 알려줬다.
저녁 시간 드디어 합숙소에서 김신영과 여섯 멤버가 모두 만났다. 김신영은 다이어터들의 입터짐을 막기 위한 저칼로리 햄버거를 만들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맛있고 다이어트에도 좋은 저칼로리 햄버거에 멤버들은 감탄했고, 와구와구 흡입했다. ‘빼고파’는 맛있고 건강하게 먹는 것이 가능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임을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다.
이후 멤버들의 거침없는 토크가 터졌다. 이번 토크 주제는 생리. 여성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만한, 다이어트 중인 여성이라면 특히 공감할 수밖에 없는 대화였다. 과거 생리증후군으로 단 것을 많이 먹어 쇼크가 왔었다는 김신영은 해결책으로 당근을 제시했다. 또 생리 기간 중에는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황금 운동기가 있다는 정보도 전했다. 다이어트로 인한 생리불순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유정이 “나는 규칙적이다. 임신은 잘할 수 있다”라고 해 웃음을 터뜨렸다.
다소 민감할 수 있지만 많은 여성들이 공감하는 대화가 쏟아졌다. ‘빼고파’ 멤버들은 거침없고 솔직하게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리고 이 대화를 통해 올바른 정보를 교환하고 더욱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갈 수 있게 됐다.
‘빼고파’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3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빼고파’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