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원동중 야구부 소년체전 우승, MVP 박민재

입력 2022-05-30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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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원동중 홈페이지

경남 원동중이 올 시즌 첫 전국대회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원동중은 30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 16세이하부 결승전에서 광주 충장BC에 13-4,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원동중은 3-2로 앞선 2회말 2사 1·3루서 문성빈과 김현우의 2루타 등을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흐름을 가져왔고, 3회말에도 정영로와 박민재, 문성빈, 변재혁의 4연속타자 안타로 3점을 더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회와 3회 모두 2사 후에만 8점을 올린 집중력이 돋보였다.


타선에선 문성빈이 4타수 2안타 4타점, 김현우가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로 나선 2학년 박민재는 4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2삼진 2실점으로 선방했고, 타석에서도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이상훈 원동중 감독은 “올해 첫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더 좋은 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원동중은 전교생 34명 중 25명이 야구부 소속이다. 한때 폐교 위기에까지 직면했지만, 각종 대회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며 다크호스로 거듭났다. 그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메디힐과 함께하는 2021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메디힐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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