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팬타지움, 2002 한일 월드컵의 감동을 49인의 작가의 작품으로 만난다

입력 2022-05-30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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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풋볼팬타지움 SNS

200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기념관 대한축구협회(KFA) ‘풋볼팬타지움’이 한일 월드컵 20주년 기념 특별전 ‘2 BE CONTINUED : 끝나지 않은 신화’로 팬들을 만난다.

이번 특별전은 4강 신화로 온 국민을 하나로 모으게 했던 2002년을 추억하고, 2022카타르 월드컵과 대한민국 축구의 범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자 기획됐다. 초등학생부터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유명 아티스트까지 49인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참여 작가 각자의 스타일로 2002 한일 월드컵을 다양하게 추억하고 재해석하는 전시가 될 예정이다.

특별전은 총 49인의 작가(0han, 88mmo, 1000day, BBKei, Blue parade, Ego, Geppetto, harimensch, HART, HEXTER, hun11, jugon.i , KAZE PARK, LEODAV, MGMAN, MOTB_ALL, OURBOYANDGIRL, SEFT, SEOP, SHANTI, ZINHYUNG, Zion J, 공동작업공간, 남스터치, 너의옷이뭐야, 다빈치풋볼, 두리씨, 말론이, 민성, 바이아웃, 박성빈, 벌재, 브릭스파크, 손작가, 신영규, 쏭, 우자까, 유일규, 이규현, 제반드로, 죠이, 준그림, 최루시아, 추꾸조하, 크툰, 클램, 파크랜드, 푸욜, 호텔 오후)의 100여점의 작품으로 채워진다. 국내 축구 관련 전시로는 최다 작가 참여이다.

전시 일정은 2022년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되며, 풋볼팬타지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6월 1일부터 6일까지는 KFA의 2002 월드컵 20주년 기념 대국민 프로젝트 풋볼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된다. 14일까지는 KFA 축구사랑나눔재단과 함께 2002 레전드 故 유상철 감독 1주기 추모전으로 특별 운영될 예정이다.

2002년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故 유상철 감독을 추억하는 추모전에서는 고인이 몸담았던 팀들의 유니폼, 국제무대에서 만나 교환했던 슈퍼스타들의 유니폼 등을 비롯한 다양한 물품이 전시된다. 일부는 자선 경매로 붙여질 예정이다. 또한 송종국, 최진철, 이천수 등 2002 선수들과 함께 관람하는 특별 티켓 판매 등을 진행하여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축구사랑나눔재단을 통해 췌장암 지원 단체 및 축구 유소년 단체에 기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2년간 휴관에 들어갔던 풋볼팬타지움은 이번 특별전을 시작으로 다시 운영된다. 특별전 기간 동안 작가들과 선수들, 팬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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