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웃음기 빼고 진지하게…브라질, 한국전 준비 본격 돌입 [현장리포트]

입력 2022-05-31 06: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브라질 축구대표팀 네이마르가 30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다음 달 2일 한국과 평가전 대비 훈련에서 패스할 동료를 바라보고 있다. 고양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브라질이 본격적으로 한국전 준비에 돌입했다. 일찌감치 한국을 찾아 관광을 즐기며 미소를 짓던 스타들의 얼굴에는 이제 진지함이 가득하다.

브라질축구대표팀의 훈련장에 웃음기가 사라졌다. 6월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한국과 친선경기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다. 치치 감독을 필두로 한 브라질대표팀은 3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한국전 대비 훈련부터 스퍼트를 올리기 시작했다.

대부분 유럽파로 구성된 브라질은 2021~2022시즌 종료 직후인 26일 한국에 입국해 일찌감치 담금질에 들어갔다. 27, 28일 짧은 오전 훈련을 소화한 뒤 경기도 용인의 테마파크와 서울 시내를 찾아 여가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축구팬들에 포착되기도 했다. 일본과 평가전(6월 6일)을 위해 도쿄로 이동하기 전 브라질 선수단이 마지막으로 즐기는 휴가였다. 브라질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에 머물 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때문에 식사, 훈련, 경기 출전을 제외한 선수들의 외부활동은 철저히 제한된다.

30일 오후 5시부터 훈련을 시작한 브라질은 가벼운 워밍업 후 주전과 비주전으로 나눠 전술훈련과 미니게임을 진행했다. 훈련에 참가한 21명 중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다니 알베스(FC바르셀로나), 히샬리송(에버튼), 티아구 실바(첼시), 에데르송(맨체스터시티) 등이 조끼를 입지 않은 주전조, 필리페 쿠티뉴(애스턴빌라),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 등은 조끼를 입은 비주전조로 분류됐다.

브라질의 전력은 아직 100%가 아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카세미루, 에데르 밀리탕(이상 레알 마드리드), 파비뉴, 알리송 베케르(이상 리버풀) 등 6명은 뒤늦게 합류한다. 29일(한국시간)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느라 31일 오전 입국할 예정이다. 곧장 훈련에 합류한다고 해도 한국전 출전 가능성은 크지 않다.

완전체가 아님에도 브라질을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한국 축구팬들은 브라질 선수단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르고 있다. 선수단이 묵는 여의도의 한 호텔에 많은 팬들이 운집했고, 훈련장소인 고양종합운동장에도 상당수 팬들이 몰렸다.

고양 |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