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벤제마가 발롱도르 수상, 의심의 여지 없다”

입력 2022-05-31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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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올 시즌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 수상자로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를 예상했다.

역대 최다인 발롱도르 7회 수상에 빛나는 메시는 아르헨티나 매체 Tyc Sports와 인터뷰에서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공헌 했다며 수상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벤제마는 엄청난 한 해를 보냈다. 챔피언스리그까지 우승했다. 그는 (UCL) 16강부터 매 경기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벤제마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벤제마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8일 리버풀과의 2021~2022시즌 UCL 결승에서 1-0 승리하며 통산 14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벤제마는 결승전에서는 골을 넣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 UCL에서 총 15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16강 2차전, 첼시(잉글랜드)와 8강 1차전에서 2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수렁에서 건져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27골 12도움을 올리며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 44득점,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아직 발롱도르 수상 경력이 없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상으로, 매 시즌(8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전 세계를 통틀어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된다.

올해는 8월12일 수상 후보자를 발표하며 시상식은 10월 17일 열린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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