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vs서현진vs문가영…‘로코퀸’ 격돌

입력 2022-06-02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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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서현진·문가영(왼쪽부터). 사진제공|tvN·SBS

서예지, ‘이브’서 치정 복수극 펼쳐
서현진, ‘왜 오수재’서 변호사 변신
문가영, 판타지 소재 ‘링크’ 선보여
배우 서예지, 서현진, 문가영 등 안방극장 ‘로코 퀸’들이 잇달아 새 주연작을 내놓는다. 색다른 소재로 개성을 강화하며 시청률 공략에 나선다.

1일 첫 방송한 tvN 수목드라마 ‘이브’의 서예지가 포문을 열었다. 아버지의 복수에 인생을 건 파격적인 치정 복수극을 그린다. 재벌 박병은을 유혹하면서 그의 아내 유선, 변호사 이상엽 등과 얽히고설킨다. 자극적인 설정과 수위 높은 베드신을 예고한 드라마는 1회에 이어 일부 회차를 19세 이상 시청가로 방영한다.

지난해 4월 각종 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한 서예지의 복귀 무대이다. 당시 전 연인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의혹과 학력 위조 논란 등에 휘말렸다. 이에 서예지가 시청자의 마음을 다시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촬영 일정으로 제작발표회를 취소하면서 지난 논란과 의혹에 대해 사과할 기회를 놓쳤다는 시선도 적지 않다.

서현진과 문가영은 3일과 6일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와 tvN 월화드라마 ‘링크:먹고 사랑하라, 죽이게’를 나란히 선보인다.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사랑의 온도’, ‘또 오해영’ 등을 주연하며 로맨스 주역 입지를 다진 서현진은 변호사로 변신해 로스쿨 학생 역의 황인엽과 로맨스를 펼친다. “선악 구분 없는 캐릭터로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문가영은 ‘감정 전이’라는 판타지 소재를 선택했다. 로맨스 파트너인 여진구와 2009 년 드라마 ‘자명고’ 이후 13년 만에 주연 호흡을 맞춘다. ‘아역스타들의 재회’로 시선을 끈 그는 “신선한 소재와 로맨스의 결합이 재미있게 표현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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