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정사 유혹‘ 서예지, 박병은과 끈적한 탱고 (이브)

입력 2022-06-02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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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를 추는 서예지와 박병은 모습이 공개됐다.

tvN 수목드라마 ‘이브’(연출 박봉섭 극본 윤영미)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걸고 펼치는 한 여자의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격정 멜로 복수극이다. 첫 방송부터 일일극보다 못한 연출력과 19금 대기실 정사 장면으로 개연성 상실한 대본, 서예지 복귀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작품이다.

1일 방송된 ‘이브’ 1회에서는 이라엘(서예지 분)이 어린 시절 부친의 충격적인 죽음을 목격한 후 13년간 치밀하게 설계해 온 복수에 돌입, ‘복수 타깃’인 강윤겸(박병은 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파티장 대기실에서 남편 장진욱(이하율 분)과 정사를 나누는 라엘을 목격하는 윤겸 모습은 제작진이 첫 회에서 보여주고 싶은 핵심 장면이다. 자극적인 장면을 통해 흥미와 비판을 동시에 유발하면서 작품을 향한 ‘관심 끌기’를 시도한 것.
그리고 이렇게 관심을 끈 ‘이브’는 2회에서는 라엘과 윤겸이 한층 가까워지는 듯한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2일 제작진이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라엘과 윤겸의 탱고 모습이 그것. 스틸 컷 속 두 사람은 손을 맞잡은 채 몸을 밀착하고 있다. 라엘은 유혹하고 윤겸은 그에게 홀려 빠져든다. 라엘은 남자를 홀려 복수하겠다는 일명 ‘막장 드라마’에서는 자주 사용한 복수 기법을 사용한다.


제작진은 “2일 라엘의 한층 과감해지는 유혹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에 걷잡을 수 없이 이끌리는 윤겸의 모습과 함께 파격적인 전개가 휘몰아칠 예정이다. ‘이브’ 2회를 기대해 달라”고 했다.

첫 방송부터 민망한 장면에 난해한 연출, 일일극 같은 전개로 당황스러움을 안기는 ‘이브’ 2회는 2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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