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로이어’ 감독 “소지섭 캐스팅 이유? 소지섭이라”

입력 2022-06-03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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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로이어’ 이용석 감독이 연출 이유 중 하나로 배우 소지섭을 꼽았다.

3일 오후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소지섭, 신성록, 임수향 그리고 이용석 감독이 참석했으며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이용석 감독은 “사극도 해보고, 장르물, 코미디, 격정 멜로도 해봤는데 메디컬 드라마는 겁이 났다. 준비할 것도 많다. 이번에 새로운 길을 걸어야 매너리즘을 극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했다”라며 “또 소지섭이 관심 있어 한다는 소문을 들었다. 오랜 만에 만나서 회포를 풀어보자는 마음도 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소지섭은 “데뷔할 때 데뷔를 시켜주신 분이다. 1996년에 데뷔했을 때 뽑아주셨으니 오래됐다”라고 말했고, 이용석 감독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하지 않았다. 근데 변하지 않은 게 있다. 현장에 너무 빨리 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용석 감독은 소지섭의 캐스팅 이유를 묻자 “소지섭은 소지섭이다. 가릴 게 없다”라고 답했다. 이에 소지섭은 “감독님이 아니면 고민을 했을 것 같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드라마다.

데뷔작 ‘미스터기간제’ 장홍철 작가와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이용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6월 3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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