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딘손 카바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우루과이는 12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벌어진 파나마와 친선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의 강호다운 전력을 한껏 과시했다.
우루과이와 전력차를 의식한 파나마가 킥오프와 동시에 밀집수비를 펼치자 좀처럼 영(0)의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꽁꽁 잠긴 파나마의 골문을 베테랑 카바니가 열어 젖혔다. 카바니는 전반 39분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와 상대 진영 정면에서 패스를 주고받으며 밀집수비를 허물었고,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찬스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카바니는 후반 3분 상대 골키퍼의 손에 걸려 넘어져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켜 2-0을 만들었다.
우루과이의 파상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13분에는 파쿤도 펠리스트리의 패스가 수비에 막혀 흘러나오자, 니콜라스 데 라 크루스가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파나마 골문을 또 열었다.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우루과이는 후반 23분 막시 고메스, 9분 뒤 디에고 로시의 연속골로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권재민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