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와 의리 지킨’ 매킬로이, 캐나다 오픈 2연패 달성

입력 2022-06-13 0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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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리브 골프의 유혹을 뿌리친 로리 매킬로이(3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87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통산 21승이다.

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세인트 조지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대회 최종 라운드를 가졌다.

이날 매킬로이는 8언더파 62타를 몰아치며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1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2020년과 지난해 이 대회가 열리지 않아 3년에 걸친 2연패.

매킬로이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는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합류를 거부하고 PGA투어와의 의리를 지켜 큰 관심을 모았다.

단 매킬로이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받은 상금 156만 6000 달러는 전날 끝난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개막전 상금 400만 달러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매킬로이에 이어서는 6언더파를 친 토니 피나우가 2타 뒤진 2위(17언더파 263타)에 올랐고, 저스틴 토머스가 15언더파 265타로 3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오프를 통과한 노승열(31, 지벤트)은 최종 합계 3언더파 277타로 공동 35위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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