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김서영과 ‘막내’ 문수아의 다짐…“태극마크 무게 알고 있다”

입력 2022-06-1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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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올댓스포츠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무대에 서는 게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


15일 2022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출국한 수영대표팀 주장 김서영(28·경북도청)과 막내 문수아(14·상일여중2)는 태극마크의 무게를 강조했다.


이들에게 17일(한국시간) 개막할 세계선수권대회의 의미는 크다. 김서영은 개인 3번째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2020도쿄올림픽 당시 앓았던 어깨 부상을 이겨낸 모습을 보여야 한다. 문수아는 2월 국가대표 선발전 평영 100m와 200m에서 각각 1분8초88, 2분27초90의 기록으로 2관왕에 올라 생애 첫 국제대회에 나서는 만큼 성장세를 이어가야 한다. 이번 대회에서 김서영은 여자 접영 100m와 개인혼영 200m, 문수아는 여자 평영 100m와 200m에 출전한다.


자유형 100m와 200m, 개인혼영 200m, 400m, 혼계영 200m 등 한국기록만 5개를 보유한 김서영은 경기체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을 시작으로 10년간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개인혼영 200m 금메달과 400m 은메달을 수확하는 등 눈에 띄는 족적을 남겼다.


김서영은 “2017년 세계선수권이 개인 첫 세계선수권이었다. 당시 개최지도 헝가리 부다페스트였는데 개인혼영 200m에서 한국의 첫 결승행을 이끌었기 때문에 이번 대회도 기대가 크다”며 “어깨는 경기력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로 회복됐다. 혼영에서 평영에 더 집중하기로 한 만큼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대표팀에서 처음 주장을 맡게 됐다. 후배들의 목표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도 뚜렷해 함께 좋은 결과를 갖고 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문수아도 “연습 때 스타트와 턴 동작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 보완에 초점을 맞추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기대감과 긴장이 공존한다. 내가 준비한 걸 경기장에서 다 보여주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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