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미래 먹거리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 적극 공략

입력 2022-06-15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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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 1500만 시대. 반려동물과 관련된 ‘펫코노믹스’(반려동물경제) 시장은 더 이상 스타트업이 주로 진출하는 틈새시장이나 마이너(비주류) 마켓이 아니다. 산업 각 분야 리딩 기업들도 주목하는 미래 신성장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제약업계도 반려동물 의약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다. 광동제약은 요즘 한방 기반의 천연물 원료 제조 및 복합 기술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펫코노믹스 시장, 2027년 6조 성장

농림축산식품부 조사에 따르면 2020년까지 등록된 반려견은 약 232만 마리다. 등록제를 실시한 2014년 이후 계속 증가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2015년 1조9000억 원에서 2020년 3조4000억 원 수준으로 성장했다며 2027년 6조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광동제약은 이러한 ‘펫코노믹스’의 급성장에 주목해 3월 프리미엄 영양제 브랜드 ‘견옥고’를 론칭하고 관련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6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자사의 천연물 원료 제조 및 배합 노하우를 활용해 만든 국내 첫 ‘전통원료 반려견 영양제’ 브랜드다. 반려견주들이 많이 고민하는 반려견의 관절건강 등을 제품 개발 등에 반영하고 있다.

브랜드 론칭 이후 광동제약은 꾸준히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장건강, 면역기능, 관절건강 등 주요 기능별로 세분화해서 제품을 개발하는 데 정성을 쏟고 있다. 견옥고 브랜드의 첫 제품으로 면역력과 관절건강에 도움을 주는 ‘견옥고 활(活)’을 내놓은데 이어 최근에는 종합영양제 ‘견옥고 본(本)’, 장 건강과 면역기능을 강화한 ‘견옥고 장(匠)’ 등을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3월 브랜드를 론칭한 후 반려인들의 제품 관련 피드백과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했다.

종합영양제 ‘견옥고 본’은 숙지황과 복령혼합농축액, 홍삼농축액, 아카시아벌꿀을 주원료로 했다. 여기에 눈 건강, 두뇌영양 공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EPA·DHA함유유지(어유), 관절건강을 고려한 N-아세틸글루코사민, 피부와 모질 관리 제품에 주로 사용되는 히알루론산 등 각종 기능성 원료도 추가했다. ‘견옥고 장’은 역시 숙지황과 복령혼합농축액과 홍삼농축액, 아카시아벌꿀을 주원료로 하고 여기에 프락토올리고당과 혼합 유산균 19종을 배합했다. 두 제품 모두 출시에 앞서 6주간 비글견에게 투여한 결과 말초혈액단핵구(PBMC) 증식효능연구에서 면역세포 증식능력과 함께 안전성을 검증했다.

●다양한 협업으로 펫 프렌들리 이미지 구축

광동제약이 견옥고 브랜드로 반려견 시장을 공력하면서 경쟁사와 차별화를 꾀한 것은 ‘휴먼 그레이드’ 수준의 원료 사용이다. 견옥고 제품에 공통으로 사용된 조성물인 숙지황 및 복령농축액, 홍삼농축액, 아카시아벌꿀 등은 모두 사람이 복용해도 문제가 없는 ‘휴먼 그레이드’ 수준을 자랑한다. 생산공정도 HACCP 및 ISO9001인증을 받은 국내 제조시설에서 생산돼 반려견주가 믿고 급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반려동물 관련 산업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견옥고 브랜드 마케팅에도 나서고 있다. 반려동물과 동반 투숙이 가능한 쉐라톤 인천송도, 세인트존스 강릉, 레스케이프 서울 등 4성급 이상 호텔들과 제휴해 룸이나 관련시설 펫 어메니티로 견옥고 제품들을 제공하고 있다. 쉐라톤 인천송도 호텔과는 직원들이 참여한 유기견 센터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펫 프렌들리’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 제품의 원활한 유통과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동물약국 전문 유통플랫폼 펫팜(PET PHARM)과도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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