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강경 대응→‘엘리자벳’ 측도 캐스팅 논란 부인 [종합]

입력 2022-06-15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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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이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과 관련한 소문에 대해 법적대응을 시사한 가운데 뮤지컬 ‘엘리자벳’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도 입장을 내놨다.
EMK뮤지컬컴퍼니는 15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은 2022 EMK 프로덕션 오디션(2021년 12월 8일 공고)을 통해 엄홍현 프로듀서, 로버트 요한슨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을 포함해 국내 최고의 스태프와 함께 치뤄진 강도높은 단계별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새로운 배우들과 지난 시즌 출연자를 포함하여 VBW 원작사의 최종 승인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EMK뮤지컬컴퍼니는 “라이선스 뮤지컬의 특성상,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은 주·조연 배우를 포함해 앙상블 배우까지 모두 원작사의 최종 승인이 없이는 불가하다”며 “각별한 마음으로 10년이라는 오랜 시간 뮤지컬 ‘엘리자벳’을 사랑해 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전했다.

앞서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되자, 일각에서 불만을 제기했다. ‘옥주현 인맥 캐스팅’이라고 한 것. 여기에 김호영이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이 글이 옥주현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면서 캐스팅 불만은 논란으로 번졌다.

이에 옥주현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해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내가 해야 할 몫이 아니다. 수백억 원 프로젝트가 돌아가는 모든 권한은 그 주인 몫이니 해도 제작사에서 할 거다. 난 무례한 억측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적었다.

옥주현은 “사실 관계 없이 ‘주둥이’(입)와 손가락을 놀린 자는 혼나야지. 해당 업무를 맡고 계신 쪽에서 (문제가 된 글을) 이틀간 캡처 수집해놨다. 다양한 글의 소유주들 서둘러 지우고 명의 바꾸는 수고는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썼다.

과연 ‘엘리자벳’ 캐스팅 논란은 어떤 결론에 이를까. 향후 이들 관계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인물, 황후 엘리자벳의 드라마틱한 인생에 죽음(Der Tod)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역사적 사실에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시킨 매혹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를 열광시킨 스테디셀러 대작이다. 옥주현, 이지혜를 비롯해 신성록, 김준수, 노민우, 이해준, 이지훈, 강태을, 박은태, 민영기, 길병민, 주아, 임은영, 진태화, 이석준, 장윤석, 문성혁, 김지선 등이 캐스팅됐다. ‘엘리자벳’은 8월 25일부터 11월 13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상연된다.


● 다음은 EMK뮤지컬컴퍼니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EMK뮤지컬컴퍼니입니다.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제작 EMK뮤지컬컴퍼니)은 2022 EMK 프로덕션 오디션(2021년 12월 8일 공고)을 통해 엄홍현 프로듀서, 로버트 요한슨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을 포함하여 국내 최고의 스태프와 함께 치뤄진 강도높은 단계별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새로운 배우들과 지난 시즌 출연자를 포함하여 VBW 원작사의 최종승인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로 캐스팅되었습니다.

또한 라이선스 뮤지컬의 특성상, 뮤지컬 '엘리자벳'의 캐스팅은 주·조연 배우를 포함하여 앙상블 배우까지 모두 원작사의 최종 승인이 없이는 불가하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각별한 마음으로 10년이라는 오랜 시간 뮤지컬 ‘엘리자벳’을 사랑해 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 다음은 옥주현 SNS 전문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하여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제가 해야 할 몫이 아닙니다. 수백억 프로젝트가 돌아가는 모든 권한은 그 주인의 몫이니 해도 제작사에서 하시겠지요. 전 무례한 억측 추측을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실 관계 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죠. 해당 업무를 맡고 계신 쪽에서 이틀간 캡처 수집해놓았습니다. 다양한 글들의 소유주분들 서둘러 지우고 명의 바꾸는 수고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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