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인형 소재 실사 영화 제작에 나선 워너 브라더스가 15일(현지시간) 켄으로 분한 고슬링의 사진을 처음 공개했다.
고슬링은 청바지에 민소매 청재킷을 걸친 일명 ‘청청 패션’으로 멋을 냈다. 데님 조끼 아래 선명한 식스팩과 탈색한 금발 등 인형 캐릭터의 특징을 잘 살렸다. 청바지 위로 노출한 팬티 허리 밴드에는 ‘KEN’이라는 글자가 선명했다. 또한 켄 하면 떠오르는 스프레이 태닝도 잊지 않았다.
앞서 지난 4월 원너 브라더스는 바비 인형의 상징적인 분홍 컨버터블을 타고 있는 마고 로비의 사진을 먼저 공개 한 바 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고슬링과 마고 로비가 주연을 맡을 바비 실사 영화는 내년 7월21일 개봉 예정이다. 연출은 영화 ‘레이디 버드’, ‘작은 아씨들’을 연출한 그레타 거윅 감독이 맡는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