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영 ‘겉바속촉’ 변호사 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입력 2022-06-17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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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영이 겉바속촉(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매력을 장착한 프로페셔널한 ‘멘토’로 존재감을 발산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 제작진은 17일 우영우(박은빈 분) 멘토이자, 자부심 강한 한바다의 시니어 변호사 ‘정명석’으로 완벽 빙의한 강기영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변호사 정명석(강기영 분)의 프로페셔널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의뢰인을 변호하는 정명석 얼굴에는 자신감이 흘러넘친다. 누구보다 독하고 치열하게 달려온 정명석은 일에 대한 책임감과 자부심이 강한 인물. 견고한 눈빛과 단호한 태도, 사건 파일을 검토하는 날 선 얼굴은 그의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평소와 달리 당혹스러운 표정을 내보이는 강명석도 포착됐다. 과연 그의 포커페이스를 깬 사람은 누구일까. 자부심이 강해 때로는 독선적이기까지 한 강명석에게 특별한 사고방식을 가진 신입변호사 우영우 등장은 많은 변화를 가져온다. 이상하고 엉뚱한 멘티 우영우와 정명석의 ‘멘토-멘티’ 케미스트리(호흡)에 기대도니다.

어떤 배역도 자신만의 색깔을 녹여내며 대중 사랑을 받는 강기영은 “오랜만에 건강하고 명랑한 드라마 대본을 읽는 느낌이 들었다. 에피소드별로 진행되는 만큼, 다양하고 매력적인 배우를 만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명석은 친절하진 않지만, 신입 변호사들의 권리를 위해 함께 싸워주는 선배 변호사다. 그동안 보여드렸던 역할들과는 다르게 장난스러운 웃음기를 많이 줄였고, 신입 변호사들을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 스마트한 모습을 탑재했다”라며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우영우가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대형 로펌 생존기다.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세상의 편견, 부조리에 맞서 나가는 우영우의 도전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풀어낸다. 박은빈, 강태오, 강기영, 전배수, 백지원, 진경, 주현영, 하윤경, 주종혁, 임성재 등이 출연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29일 수요일 밤 9시 ENA채널에서 첫 방영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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