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시즌 6호 홈런으로 팀 4연패 탈출 이끌어

입력 2022-06-19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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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9일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불렀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2점홈런(시즌 6호)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의 맹활약으로 팀의 7-6 승리에 앞장섰다. 2연속경기 멀티히트, 17연속경기 출루행진 속에 시즌 타율은 0.290에서 0.293(150타수 44안타)으로 끌어올렸다. 또 6월(14경기)에만 14타점을 몰아치며 팀 내 타점 1위(34개)를 지켰다.


1회 내야땅볼, 3회 유격수 직선타구에 그친 최지만은 5회 무사 2루 3번째 타석에서 6-2로 달아나는 중월 2점포를 터트렸다. 볼카운트 1B-0S에서 상대 선발투수 카일 브래디시의 한복판 낮은 체인지업(시속 142㎞)을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1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9일만의 홈런이다.


선두타자로 나선 7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6-6으로 맞선 9회 1사 1루에선 결승점의 발판을 놓았다. 볼카운트 2B-2S에서 상대 5번째 투수 딜런 테이트의 5구째 바깥쪽 낮은 싱커(시속 150㎞)를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탬파베이는 계속된 1사 만루 찬스에서 아롤드 라미레스의 결승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 4연패에서 벗어났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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