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용택, 세 번째 영구결번 주인공 ‘7월 3일 은퇴식’

입력 2022-06-20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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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지난 2020시즌을 끝으로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은퇴한 박용택(43) KBSN스포츠 해설위원이 LG 트윈스의 세 번째 영구결번 주인공이 된다.

LG 구단은 오는 7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마친 뒤 박용택의 은퇴식과 영구결번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와 함께 박용택 위원이 현역 시절 사용하던 33번은 영구결번으로 지정된다. LG 야구단의 영구결번은 김용수의 41번, 이병규의 9번에 이어 세 번째다.

박용택 위원은 지난 2002년 프로에 데뷔한 뒤 2020년 선수에서 은퇴할 때까지 LG 구단에서만 뛴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다.

프로 통산 19시즌 동안 2236경기에서 타율 0.308와 213홈런 1192타점 1259득점 2504안타 313 도루 등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KBO리그 통산 최다안타를 비롯해 최다경기, 최다타석(9138), 최다타수(8139) 기록을 보유했다. 또 10년 연속 타율 3할, 7년 연속 150안타 등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 2009년과 2012년, 2013년, 2017년까지 총 4번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2009년에는 타율 0.372로 이 부문 정상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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