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 측 “학교 폭력 가해 의혹? 확인중”

입력 2022-06-20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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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주혁이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20일, 더데이즈는 학교 폭력(학폭) 피해를 주장하는 A씨의 제보글을 정리했다.

A씨는 고등학교 졸업 앨범을 공개, "중-고등학교 6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했다. 남주혁은 일진 무리들과 함께 어울렸으며 무리들은 15명 가량이었다"라며 "급식시간에 몸으로 밀며 새치기를 한 것은 기분이고, 욕설을 하며 때리는 것 또한 매일 일어난 일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매점에서 빵을 사 오라고 시키는 '빵셔틀'도 빈번하게 벌어졌다. 뒷자리에서 샤프심을 던지는 등 굴욕적인 행동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런 남주혁이 맑고 순수한 남자 주인공으로 TV 드라마에 나오니 6년이라는 굴욕적인 오랜 세월이 다시금 떠올랐다"라고 제보를 한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나를 제외하고 학교폭력을 더 심하게 당했던 친구들은 아예 TV를 멀리하고 정신과 치료까지 받는 중"이라며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학생들이 성인이 돼서까지 피해를 보는 것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제보를 한다. 그 외에는 바라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호소했다.

관련해 남주혁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동아닷컴에 "사안을 확인 중이다"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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