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 스포츠동아DB
김연경(34·흥국생명)은 한국 여자배구의 개척자다. 데뷔 이후 4시즌을 뛰며 V리그를 평정한 뒤 2009년 일본 무대로 건너갔다. 이후 터키와 중국 무대에서 도전을 거듭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한 이탈리아 출신 감독은 “러시아의 체격, 미국의 힘, 일본의 기술, 브라질의 민첩성을 갖춘 선수”라며 김연경을 칭찬했다. V리그에서만 활동했다면 ‘월드 클래스’ 김연경은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김연경은 평소 후배들에게 해외 진출을 권했다. 하지만 용기보다는 두려움이 앞서는 게 현실이다. 4월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후배들이 해외로 갔으면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외국에 나가 시야를 넓히라”고 조언했다. 특히 “나갈 거면 어릴 때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서머매치가 열린 8일 강원도 홍천에서 또 다시 해외진출을 언급했다.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한국을 꺾은 태국을 예로 들면서 “태국대표팀의 주전들은 다 해외에서 뛴다. 태국리그가 수준이 높지 않기에 선진 배구를 배우고 오는데, 그 선수들이 합쳐지니 강한 팀이 된다”면서 우리 선수들의 도전을 독려했다.
해외 진출을 위해선 V리그 팀들의 전향적인 자세도 필요하다. 그는 “규정상 (해외로 나가려면) 5시즌을 뛰어야 된다. 그러면 선수는 고액 연봉자가 되지만, 해외에서는 ‘신인’이다. 그래서 어려움이 많다는 제도의 문제를 이야기한 적이 있다”면서 “어린 선수를 해외로 보내 선수가 잘 배우고 오게끔 풀어주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연경은 이번 VNL에서 ‘스피드 배구’를 확인했다. 그는 “브라질이나 미국 등 많은 나라가 스피드 배구를 한다. 정말 빠르다고 느낄 정도다. 우리가 세계무대에서 경쟁하려면 스피드 배구가 돼야 하는데,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다.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VNL에서 ‘12전 전패와 무승점’의 망신을 당한 우리 선수들은 조직력과 함께 개인 기량에서도 세계 수준과 차이가 났다. 더 이상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선 안 되는 이유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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