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공연·스케이팅·전시…도심서 즐기세요

입력 2022-07-13 09: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월드스타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여름축제 ‘아이스 월드’ 기간에 선보이는 공연 ‘고!고! 바캉스’, 하와이로 휴가를 떠난다는 테마로 댄서들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압권이다. 석촌호수 위를 오가는 초승달 모양의 문보트는 3명까지 이용할 수 있어 연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롯데월드 서울스카이에서 진행하는 미디어체험전 ‘나는 고래’(위 사진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롯데월드

롯데월드, 여름방학·휴가철 맞이 ‘시티 바캉스’ 콘텐츠 강화

댄싱 퍼포먼스·EDM 피날레 파티 등 볼거리
25일부터 아이들을 위한 스케이팅 특강 진행
미디어아트전 ‘나는 고래’ 등 환경 관련 전시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모처럼 산으로, 바다로의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반대로 멀리 떠나지 않고 한결 여유로워진 도시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사람들도 요즘 늘고 있다.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 어드벤처, 아쿠아리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이런 도심 나들이를 대표하는 명소들이다. 때마침 휴가철과 방학을 겨냥해 롯데월드는 ‘시티 바캉스’ 콘텐츠를 대폭 보강했다.


●‘아이스 월드’ 무더위 잊게 하는 공연들

현재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는 여름시즌 축제 ‘아이스 월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즌의 하이라이트는 무더위를 잊게 하는 각종 공연들이다.

‘고! 고! 바캉스’는 하와이로 여름휴가를 떠난다는 댄싱 퍼포먼스다. 비행기 기장으로 변신한 캐릭터 바우와 샤론캣이 댄서들과 멋진 훌라춤을 춘다. 신나는 EDM의 화려한 피날레 파티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매일 오후 5시에 진행한다.

거리 포토타임 공연 ‘하나, 둘, 셋! 아이스크림’은 큐티 스트로베리, 러블리 레인보우, 스위트 바닐라 등 세 가지 아이스크림 테마로 각종 캐릭터들이 손님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는다. 매일 오후 2시의 메인 퍼레이드 ‘로티스어드벤처 퍼레이드’와 오후 8시의 ‘렛츠 드림 나이트퍼레이드’도 놓치면 안 되는 무대다. 또한 축제기간 실내 만남의 광장 ‘아이스 팩토리’를 비롯해 ‘드림캐슬’, 야외 ‘매직캐슬’ 등 파크 곳곳에 스페셜 포토존을 운영한다.

차분한 마음으로 여름휴가의 여유와 낭만을 느끼고 싶다면 석촌호수를 오가는 ‘문보트’를 찾으면 된다. 초승달 모양의 문보트는 3명까지, 우주선 모양의 UFO 보트는 어린이 포함 5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는 25일부터 여름방학 스케이팅 특강을 진행한다.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피겨, 스피드 스케이팅 강습을 수준별로 진행한다. 이밖에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서는 여름 시즌을 맞아 8월28일까지 ‘오싹한 조선괴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생태계 보호 호소, 의미 깊은 전시들


국내서 가장 높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서울스카이는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개관 5주년을 맞아 8월21일까지 미디어아트 특별전 ‘나는 고래’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수중 사진계의 1세대 장남원 작가와 함께 한 이번 전시는 바다에서 유영하는 고래의 모습을 포착한 30여점의 작품을 미디어아트와 포토존, 갤러리 형식으로 재해석했다.

하이라이트인 미디어터널은 대형 디스플레이와 프로젝터로 상상 속 해저 세계의 모습을 표현했다. 전시 해설 스페셜 도슨트를 7∼8월 두 달간 8회 진행할 예정이다.

전망대 120층 스카이테라스 앞에서는 ‘Sea-stories’ 전시를 8월15일까지 진행한다. 산호초를 주제로 한 서경희 작가의 작품 전시로 환경오염으로 파괴되어가는 생태계 변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한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매일 오후 3시 이색 생태설명회 ‘바다사자의 놀라운 비밀’을 진행하고 있다. 친근한 외모와는 달리 무서운 포식자인 바다사자의 먹이사냥 비밀과 소통방법, 잠수비결 등을 들려준다.

‘제주바다 in 범섬투어’ 특별전은 우리나라 산호의 70% 이상이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421호 제주 범섬 바다를 통해 해양생태계 보전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밖에도 메인 수조에서 해양생물 먹이주기를 체험하는 ‘피딩스테이션’ 생태설명회, 해양동물전문구조치료센터 체험 등도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