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가르시아. 스포츠동아DB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타자 로벨 가르시아(29)는 KBO리그 데뷔 첫 경기부터 다양한 능력을 선보였다. 26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는 5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해 3루수, 유격수 수비까지 소화했다. 공격에선 스위치타자로 능력을 발휘했다. 좌우타석을 오간 가운데 우투수 최민준을 상대로 좌타석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튿날에는 좌타석에서 멀티히트까지 수놓았다.
가르시아는 LG로 이적하기 전까지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에서 활약했다. 좌타석에서 타율 0.313(122타석), OPS(출루율+장타율) 1.123, 우타석에서 타율 0.231(42타석), OPS 0.696을 기록했다.
KBO리그에는 많은 외인 스위치히터가 오갔다. 그 중 가장 성공한 사례는 멜 로하스 주니어(전 KT 위즈)다. 로하스는 2020년 타율 0.349, 47홈런, 135타점으로 스위치히터 최초로 홈런왕에 오른 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스위치히터들은 좌·우투수 상대로 편차를 겪기도 한다. 로하스에게도 부침을 겪은 시기는 있었다. 결과적으로 KBO리그에선 통산 우투수 상대 타율 0.324, 좌투수 상대 타율 0.310으로 격차를 줄였다. 가르시아 역시 적응이 관건이다. 류지현 LG 감독은 “해오던 게 있을 것이다. 본인만의 타석 습관대로 잘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LG 가르시아. 스포츠동아DB
가르시아는 중심타선을 맡는다. 류 감독은 “미국에서도 중심타자로 나선 경우가 많았다. 우리가 기대하는 것 역시 중심타자 역할”이라며 “지금 3, 4번까지는 잘 구축돼 있는데, 가르시아가 5번 타순에서 힘을 보태주면 좋겠다”고 바랐다.
수비에선 유격수 오지환와 키스톤 콤비를 이루거나 3루수로 출장한다. 류 감독은 기존 2루수 서건창의 경기감각 유지도 고려했다. 어느 포지션에서 뛰든 기존 야수들과도 무난히 호흡한다는 평가다. 오지환은 “상황을 잘 인지하고 뛰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커리어가 있는 선수다. 염려하지 않는다. 분위기에 휩쓸려 흔들리는 유형은 아니었다.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클 텐데도 자신만의 리듬에 맞춰 침착하게 뛰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 평가했다.
인천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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