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맨’ 김민재, ‘강남스타일’ 신고식

입력 2022-07-29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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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캡처|SSC나폴리 트위터 동영상

김민재(26)가 화끈하게 SSC나폴리(이탈리아) 입단 신고식을 치렀다.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 속에서 김민재는 구단 식당에 모인 동료들 앞에서 현란한 말춤과 함께 가수 싸이의 세계적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열창했다.

2021∼2022시즌 페네르바체(튀르키예)로 이적해 유럽무대를 밟았던 김민재는 한 시즌 만에 유럽 빅리그 클럽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치열한 영입경쟁에서 승리한 나폴리는 27일 김민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곧장 아다나 데미르스포르(튀르키예)와 프리시즌 친선경기가 열린 이탈리아 카스텔 디산그로로 이동했다. 이날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전하며 나폴리의 팀 분위기를 익혔다.

신입생임에도 2022∼2023시즌 초반부터 주전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높다. 그는 이번 여름이적시장 동안 첼시(잉글랜드)로 떠난 핵심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평가받는다. 이적 후 첫 경기는 다음달 1일 이강인의 소속팀 마요르카(스페인)와 친선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후 지로나(8월 4일)∼에스파뇰(8월 7일·이상 스페인)과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한 뒤 8월 16일 엘라스 베로나와 세리에A 개막전을 치른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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