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핑크베놈’ 듣자마자 무대 보여주고 싶어졌다”

입력 2022-08-19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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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가 ‘핑크 베놈’을 선공개하는 이유를 말했다.

19일 블랙핑크 정규 2집 [BORN PINK]의 'Pink Venom' 선공개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리사는 “정규 앨범 수록 곡 모두 정말 좋은데, ‘핑크 베놈’을 가장 먼저 들려드리고 싶었다. 이 곡을 들으면 정규 앨범 타이틀 곡도 기대될 것이다”, 로제는 “듣자마자 우리의 무대를 보여주고 싶어졌다”, 지수는 “콘셉트가 확실한 곡이고 시각적으로도 신경을 많이 썼다. 팬들이 놀랄 수 있게 준비를 많이 했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제니는 “노래가 나올 때마다 곡 제목과 어울리는 안무를 만들려고 한다. ‘핑크 베놈’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표현할지 의논을 많이 했다. 군무도 연습을 많이 했다. 음악과 비주얼 조화에 신경을 썼다”라고, 로제는 “멤버들이 의견을 많이 낸 안무다. 따라하기도 쉬우니 팬들이 재미있게 봐줬으면 좋겠다”라며 포인트 안무를 설명, ‘베놈’을 표현한 손가락 안무를 살짝 보여줬다.

선공개되는 'Pink Venom'은 블랙핑크 특유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의 곡이다. 강렬한 비트와 어우러진 우리나라 전통 악기 사운드가 인트로부터 귀를 사로잡으며, 그 위에 얹혀 힘 있게 전개되는 날렵한 랩과 치명적인 보컬이 4인 멤버 각각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뮤직비디오에는 YG 역대 최고 제작비가 투입됐다. 거문고와 해시계 등 한국적은 요소가 녹아들고 'Pink'와 'Venom'이라는 아름다우면서도 어두운 대조적 심상이 매혹적으로 담긴다.

블랙핑크의 새 앨범은 예약 판매가 시작된지 일주일 만에 선주문량 150만장을 돌파했다. 선주문량 기준으로 정규 1집 'THE ALBUM'의 같은 예약 판매 기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블랙핑크는 8월 28일(현지시간) 미국 4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MTV VMAs'서 스페셜 무대를 꾸민다. 이후 9월 16일 정규 2집을 발표하고 10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순으로 이어지는 약 150만 관객을 만나는 월드투어에 나선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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