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커페 블루문’ 캐스팅 “첫 연극, 새로운 매력 보여드릴 것”

입력 2022-08-22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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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한강이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한강은 오는 31일부터 9월 7일까지 서울 대학로 ‘소극장 공간아울’에서 막이 오르는 ‘카페 블루문’에 캐스팅돼 관객을 만난다.

정일성이 연출, 윤대성 작가가 대본을 맡은 ‘카페 블루문’은 극단 미학의 창단 25주년 기념 공연이다. 한강 외에도 배우 김명수, 하영화, 한진우, 김미나, 이자영, 장서윤 등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매 장면마다 재즈 음악이 연주될 만큼 연극과 재즈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아온 창작극으로, ‘인생이 연극과 다를 게 없다’는 연출가(김명수)와 그 주위 인물들의 이야기를 대사 위주로 풀어낸다.

그동안 한강은 트로트 가수에서 라디오 DJ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발휘해 왔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시작으로, 2021년 KBS2 ‘트롯전국체전’ 결승전까지 올라 트로트 가수로 자리매김 했으며 이후 국방FM ‘한강 안소미의 트롯차차차’ DJ로 활동하며 사랑받고 있다. 여기에 연극 무대에까지 나서 다방면에서 재능을 선보이고 있는 것.

한강의 소속사 엠컴퍼니 측은 “가요계 데뷔 전에 한강이 생계를 위해서 영화와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한 경험이 있긴 하지만, 정식 배역을 맡아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방송, 행사 스케줄로 바쁜 와중에도 대본에 집중하며 연기 연습에 매진 중이다. 한강이 팬들의 기대에 못 미치까 봐 더욱 긴장하면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한강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엠컴퍼니, 극단 미학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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