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추형’ 홍성우가 성에 대해 잘못된 선입견을 바로 잡는다.
tvN STORY 인문 예능 ‘어쩌다 어른’은 다양한 각계 전문가가 풀어주는 프리미엄 특강쇼다. 25일 방송되는 ‘어쩌다 어른’에서는 대한민국에 ‘꽈추형’ 열풍을 몰고온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가 강연자로 나선다.
제작진에 따르면 홍성우는 개인 방송 채널을 통해 동네 형 같은 친근함과 화끈한 입담으로 성에 대한 엄격한 시선들과 편견을 바로잡으며, MX세대부터 X세대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열광케 하고 있는 화제의 인물. 홍성우는 이날 ‘쉬~쉬~하는 비뇨의학’이라는 주제로 비뇨의학에 대해 편견을 가진 이들과 성에 대해 숨기기만 급급한 이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전한다. 또한 배우 이한위, 방송인 럭키, 개그우먼 심진화, 가수 나르샤가 게스트로 참여해 강연을 함께한다.
방송에 앞서 진행된 강연 당시 홍성우는 특유의 친근한 입담으로 시작부터 강연장을 후끈하게 달궜다. 자신의 닉네임이 ‘꽈추형’이 된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성이라는 주제를 친근하게 다뤄야하는데 닉네임을 멋있게 짓거나 영어를 쓰면 안되겠더라. ‘페니스브로’라고 하면 이상하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것. 뿐만 아니라 그는 ‘가짜 비뇨의학 전문의설’, ‘돌싱설’ 등 자신을 둘러싼 소문들에 대해 솔직하게 답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홍성우는 대중이 잘못 알고 있는 정보들을 시원하게 바로잡았다. 홍성우는 ‘대한민국 남성들의 평균 성기 사이즈가 전세계에서 가장 작다’는 편견에 대해 “세계 기준으로 결코 작지 않다”며 이 같은 루머가 퍼지게 된 숨은 배경을 공개하는가 하면 ‘코가 크면 남성의 음경도 크다’는 속설의 진실을 밝히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비뇨의학과는 남성만 가는 과가 아니다. 또한 바지를 내릴 일도 거의 없다. 나도 남의 꽈추 잘 안 본다”고 말해 ‘비뇨의학’에 대한 편견을 뒤엎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이날 객석 곳곳에서는 방청객들의 질문이 끊이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이중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진 심진화는 “정력에 좋은 음식은 무엇이냐”고 질문해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그도 잠시 심진화는 “김원효와 나에겐 필요 없다”며 어깨를 으쓱해 주변의 원성을 사기도 한다.
방송은 25일 저녁 8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