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전 SK 감독, KBL 경기본부장에 내정

입력 2022-08-25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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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KBL 경기본부장 내정자. 사진제공 | KBL

선수시절 KBL을 대표하는 슈터로 명성을 떨친 ‘람보슈터’ 문경은 전 서울 SK 감독(51)이 KBL 경기본부장에 내정됐다.


KBL은 25일 “문 전 감독을 신임 경기본부장에 내정하고, 다음달 1일 예정된 임시총회에서 선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4년 6월까지다. 일신상의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난 박광호 전 경기본부장의 잔여 임기를 그대로 채운다.


광신상고~연세대를 거친 문 내정자는 삼성, 전자랜드, SK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국가대표 슈터 계보를 이은 스타플레이어로, 2011년 SK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이듬해 정식 감독에 취임했다. 2017~2018시즌에는 SK를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2020~2021시즌을 끝으로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지난해부터 KBL 기술위원장, 대한농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으로 활동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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