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영화 4편에 드라마까지…옹성우, 잘 나가네!

입력 2022-08-2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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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사진제공 | 넷플릭스

‘서울대작전’ ‘인생은 아름다워’로 9월 인사
‘정가네 목장’ ‘별빛이 내린다’ 내년 개봉
드라마 ‘힘쎈 여자 강남순’ 출연도
가수 겸 배우 옹성우가 스크린을 통해 제대로 이름값을 하고 있다.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활동 종료 이후 ‘열여덟의 순간’, ‘경우의 수’ 등 드라마로 연기에 도전한 그가 영화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26일 공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서울대작전’을 포함해 주연한 영화만 4편, 여기에 내년 방송하는 드라마 주인공까지 꿰찼다.

1988년을 배경으로 카 체이싱 영화를 표방한 ‘서울대작전’에서는 유아인, 고경표, 이규형, 박주현과 함께 얼떨결에 비자금 수사에 휘말리게 되는 청춘 5인방 중 한 명을 연기한다. 차량 개조가 취미인 천재 자동차 메카닉 역을 맡은 그는 23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내게도 이런 큰 작품이 들어오는구나 싶어 벅찼다. 영화를 본 분들이 나를 못 알아봤으면 좋겠다”며 변신을 예고했다.

9월 28일 개봉하는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를 통해서도 연이어 관객과 만난다. 그의 첫 영화로 2020년 11월 제작발표회까지 진행했으나 감염증 사태로 개봉 일정이 연기돼 올해 선보이게 됐다. 아내 염정아의 부탁으로 그녀의 첫사랑을 찾아 나선 류승룡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에서 그는 염정아의 고등학생 시절 첫사랑으로 나선다. “첫 스크린 도전이라 너무 떨렸지만 훌륭한 선배님과 작품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승룡과는 4월 촬영을 마치고 내년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영화 ‘정가네 목장’에서도 함께 호흡했다. 류승룡·박해준 형제가 함께 운영하는 목장이 위치한 동네에 새로 부임한 수의사 역을 맡는다. 같은 이름을 가진 두 여학생(이솜·심은경) 사이에서 서툰 감정을 주고받는 대학 신입생 역으로 주연한 멜로 영화 ‘별빛이 내린다’도 내년 개봉 예정이다.

내년 방송하는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출연도 확정했다. 2017년 방송된 박보영 주연의 ‘힘쎈여자 도봉순’의 후속작으로 이유미가 연기하는 ‘강남순’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열혈 형사로 나선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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