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서민재 ‘뽕 커플’일까 아닐까, 곧 경찰 조사 [DA:스퀘어]

입력 2022-08-26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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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복용 후 작성한 글이 불러온 파국은 실로 컸다. 남태현·서민재 커플이 요란스럽게 열애를 인정하는 동시에 경찰 조사를 받게 된다.

앞서 서민재는 20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남태현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쓴 주사기 있어요, 그리고 저 때림”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 ‘남태현 네 주사기 나한테 있(다)’, ‘아 녹음있다, 내 전화에’, ‘그땐 사랑이어’, ‘쟤네 나 팬 거’라는 글이 적힌 휴대전화 메모를 캡처한 사진도 게재했다.

이후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여러 추측을 야기했다. 그중에서도 남태현 마약 투약 의혹이 제기됐다. 이 때문에 경찰에서도 해당 건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 용산경찰서는 21일 남태현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내사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서민재는 뒤늦게 남태현과 연인 사이임을 인정하고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글을 올렸다고 해명했다.

서민재는 21일 오후 인스타그램 계정에 “어제(20일) 사건에 대해 말하고자 글을 쓰게 됐다. 먼저 어제 연인(남태현)과 서로의 잘못으로 인해 다툼이 있었다. 당시 나는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 현재도 정확히 기억을 못할 정도로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 그래서 사실과 무관한 게시물을 업로드하기도 하고, 실수로 인해 내가 다치기도 해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다. 치료를 받느라 글을 늦게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태현과 서로 화해했다. 많은 분에게 심려 끼쳐 정말 죄송하다”고 적었다.

남태현 역시 21일 저녁 인스타그램 계정에 “어제(20일) 상황으로 놀랐을 분들에게 사과한다. 연인 사이에 다툼이 있었지만, 잘 화해했다. 사적인 문제로 이렇게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짤막하게 사과했다.

약물 의혹이 불거졌는데, 정작 약물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은 없다. 연인 사이란느 것만 요란하게 인정한 모양새다. 덕분에 의혹이 더욱 커졌다. 경찰 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높아졌다.

그리고 결국 경찰이 정식 수사에 나섰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두 사람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남태현과 서민재 마약 의혹은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질 전망이다.

한편 남태현은 2014년 위너 멤버로 데뷔했으나, 2016년 탈퇴했다. 이후 자신이 주축이 된 그룹 사우스클럽으로 활동 중이다. 서민재는 2020년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프로그램 후광 덕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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