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가수 폴포츠, 10월 8일 15주년 내한 콘서트

입력 2022-08-29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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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명 팝페라 가수 폴포츠가 데뷔 15주년 기념 내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10월 8일 오후 3시와 7시 두차례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애스톤홀딩스가 주최하고 ㈜준상미디어가 주관하는 이번 폴포츠의 공연 콘셉트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폴포츠 매력의 초극대화이다.

총연출을 맡은 박준상 감독은 “기본 콘셉트는 ‘시간 여행’이다. 기존의 폴포츠 이미지가 폭발적 가창력과 정통 클래식 무대였다면, 이번 공연은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확실한 컨셉과 감동적인 스토리텔링, 시대별로 연출되는 비주얼과 영상미, 테마별 음악 연출 등 세가지로 역대급 변화가 더해진다. 신선한 충격이 될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공연 시작과 함께 관객들은 타임머신을 타고 19세기, 20세기, 21세기, 그리고 시공을 초월하는 미래의 시간으로 여행을 하게된다. 각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들이 폴포츠의 음악과 결합, 오감을 자극하는 감동을 느끼게 된다는 것.

19세기초 테마에는 30명의 모델이 그 시대의 여성 의상인 패티코트와 남성 의상인 트록코트를 기본으로 헤어와 메이크업을 재현하며, 20세기 테마에는 문화적 아이콘인 찰리채플린, 마릴린먼로, 말괄량이 삐삐등을 재현하는 판토 마이머들이 등장한다.

또한 21세기 테마는 래퍼와 팝핀 댄서들이 현대적인 비쥬얼을 표현한다. 피날레인 시공초월 테마에는 폴포츠와 오케스트라가 19세기 20세기 21세기의 모든 캐릭터들과 어우러지며, 합동 무대를 펼친다. 시간이 흘러 시대는 바뀌어도 음악은 살아있다는 메시지이다.

가장 중요한 공연의 백미인 음악은 폴포츠와 코리아 모던 필 하모니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고풍스런 정통 클래식으로 시작, 클래시컬 팝페라, 힙합과 결합한 ‘힙합페라’, 그리고 EDM까지 믹스되는 미래형 음악이 이어지며, 음악에 희망이 있다는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

한편 1970년생 폴 포츠(Paul Potts)는 지난 2007년 영국의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 초대 우승자로 세상에 얼굴을 내밀었다. 그의 노래가 더욱 감동적었던것은 휴대전화 판매원 출신에 왕따, 교통사고, 종양 수술 등 어려운 상황을 극복한 입지전적 인생이었기 때문이다.

폴 포츠의 ‘브리튼스 갓 탤런트’ 출연 영상은 1억건을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전세계적으로 500만장 이상의 앨범이 판매됐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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