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도 인정한 스포티지 HEV…토요타 압도

입력 2022-09-05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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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아우토 빌트 평가 563점으로 1위
국내 준중형 SUV 시장의 강자인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이 유럽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비교평가에서 토요타의 RAV4 하이브리드를 넘어서는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는 최근 실시한 하이브리드 SUV 비교평가에서 기아 스포티지가 도요타 RAV4보다 ‘한 세대 앞선 차’라고 평가하며 높은 점수를 줬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최초로 만든 원조 브랜드인 토요타의 대표 SUV 모델인 RAV4 하이브리드를 큰 점수차로 앞섰다는 것은 현대차그룹의 하이브리드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음을 증명하는 의미있는 사례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아우토 자이퉁 등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으로 손꼽힌다.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비교 평가는 친환경 SUV인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RAV4 하이브리드 2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스포티지는 평가항목 중 바디, 편의성,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등 4개 항목에서 앞서고, 친환경성에서는 동점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563점으로 540점을 받은 RAV4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스포티지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제동능력 등에서 확실한 우위를 선보였다. 편의성, 주행성능 항목에서만 각 13점과 11점씩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점수차를 벌려 1위에 올랐다.

아우토 빌트는 “스포티지는 공인연비와 거의 유사한 100km 당 7.1리터의 연료소비량으로 신뢰를 주고 여러 측면에서 경제적”이라며 “더욱 민첩하고 정확하게 움직여 자신감 있게 운전할 수 있다”고 평가하는 등 스포티지의 상품성에 찬사를 보냈다.

3세대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완성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최고 출력 180ps, 최대 토크 27.0kgf·m의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구동 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최고 출력 230ps, 시스템 최대 토크 35.7kgf·m의 힘을 발휘하며, 16.7km/l(2WD 17인치 타이어 기준)라는 뛰어난 복합연비를 선보인다.

한편 스포티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6월 독일의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실시한 PHEV SUV 모델 비교 평가에서 도요타 RAV4, 오펠 그랜드랜드, 볼보 XC40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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