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김대유, 이우찬, 진해수, 최성훈(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LG 트윈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불펜의 강력한 힘을 과시하고 있다. 올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ERA)은 3.15로 10개 구단 중 독보적 1위다. 타 구단들에 비해 선발진의 경쟁력이 다소 떨어짐에도 시즌 내내 상위권을 달릴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8월 이후 불펜의 성적은 더욱 좋다. 5일까지 5승1패24홀드8세이브에 ERA는 2.11에 불과하다. 과부하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LG는 주요 불펜 자원의 이탈 없이 양과 질 측면에서 모든 구단을 압도하고 있다.
류지현 LG 감독은 좌투수를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게 불펜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보고 있다. 김대유(31), 이우찬(30), 진해수(36), 최성훈(33) 등이 1군 불펜을 지탱하는 왼손투수들이다. 역할은 다소 구분되지만 이들이 시즌 내내 돌아가며 제 몫을 해냈다.
김대유는 2승1패8홀드, ERA 2.70을 마크하고 있다. 시즌 중반 주춤했지만 한 차례 2군에 다녀온 뒤로 되살아났다. 원포인트릴리프를 주로 맡으면서 52경기에 등판한 진해수는 4승8홀드, ERA 2.97이다. 전반기 롱릴리프를 맡았던 이우찬, 전천후로 활약 중인 최성훈은 각각 5승1홀드, ERA 2.08과 4홀드, ERA 2.08을 올리고 있다. 이들이 요소요소에서 제 역할을 해준 덕분에 LG는 우투수들 중심으로 구성된 필승조의 과부하를 일정 수준 덜어낼 수 있었다.
류 감독은 “리그에 우리 팀처럼 좌타자들이 중심을 이루는 팀들이 적지 않다. 그런 경우 불펜을 운용할 때 왼손투수들을 적극 기용하고 있다. 이들이 역할을 잘해준 덕분에 우투수들이 부담을 던 경기들도 있었고, 체력도 세이브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그 때문인지 류 감독은 시즌 내내 “불펜에 있는 자원 모두가 필승조”라고 말하곤 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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