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1부) 하위권의 날갯짓이 K리그2(2부) 플레이오프(PO) 진출 경쟁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서울 이랜드는 5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37라운드 홈경기에서 김선민-까데나시의 연속골을 앞세워 경남FC를 2-1로 꺾었다. 7승14무10패, 승점 35로 여전히 8위지만, PO행의 작은 불씨를 살렸다.
경기 후 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은 의외로 K리그1 경기에서 승리 비결을 찾았다. 그는 “선수들에게 성남FC와 수원 삼성이 보여준 투지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그런 경기를 하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봤고, 그러지 못해도 팬들 앞에서 적어도 할 말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성남은 리그 최하위(6승6무17패·승점 24)의 성적과 매각·해체설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잔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수원 역시 4일 FC서울과 ‘슈퍼매치’에서 3-1로 이겨 확실한 반등을 이뤘고, 강등권을 벗어나 9위(8승9무12패·승점 33)를 지켰다.
성남과 수원의 투지가 서울 이랜드에 준 울림은 컸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정상적 경기가 힘들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서울 이랜드 선수들은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대전하나시티즌전(2-1 승)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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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의 승리로 5위까지 가능한 K리그2 PO 경쟁이 묘하게 돌아가고 있다. 5위 충남아산FC(12승10무11패·승점 46)와 6위 경남(12승8무12패·승점 44)의 2파전으로 좁혀졌던 PO 순위 다툼에 서울 이랜드도 가세한 모양새다. 정경호 성남 감독대행이 지난달 28일 수원FC전 승리 후 외친 ‘반전의 나비효과’가 K리그2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여전히 PO행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서울 이랜드는 시즌 종료까지 9경기를 남겨둬 반전을 이룰 수도 있다. 10일 김포FC를 잡고 3연승을 달린다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가 선수단에 형성됐다. 충남아산과 2차례, 경남과 1차례 맞대결이 더 남아있어 자력으로 승점차를 좁힐 여지도 있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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