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유럽 축구 최대의 축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망(PSG)이 킬리안 음바페(24)의 멀티골에 힘입어 유벤투스를 격파했다.

PSG는 7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유벤투스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가졌다.

이날 PSG는 음바페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거둔 기분 좋은 승리. 단 PSG는 골득실에서 벤피카에 밀려 조 2위에 올랐다.

이날 PSG는 전반 5분 선제골을 넣었다. 음바페가 네이마르에게 공을 내준 뒤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이후 네이마르가 다시 음바페에게 패스했다.

이를 받은 음바페는 강력한 발리 슈팅으로 유벤투스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음바페-네이마르 콤비가 골을 만들어낸 것.

이후 PSG는 유벤투스의 거센 반격을 받았으나 오히려 전반 22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음바페였다.

음바페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하키미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정확한 슈팅으로 다시 한 번 유벤투스 골문을 여는데 성공했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PSG는 후반 초반 위기에 몰렸다. 후반 8분 웨스턴 맥케니에게 골을 내주며 2-1 추격을 허용한 것.

또 후반 18분 음바페의 왼발 슈팅이 골문 옆으로 벗어나며 해트트릭 찬스를 놓치는 장면도 나왔다. 이에 경기는 1점 차 승부가 이어졌다.

하지만 PSG는 남은 시간 동안 유벤투스의 반격을 실점 없이 잘 막으며 2-1 승리를 거뒀다. PSG는 승점 3점을 가져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