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캐스트 E채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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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요식왕\' 홍석천이 김종민 자리를 탐냈다.

토밥즈는 추석 당일인 지난 10일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토밥좋아)\'에서 서울 서초로 세계 음식 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에는 홍석천이 김종민 대신 스페셜 게스트로 합류했다.

박명수는 태국 음식 전문점에 도착해 "셰프님이 유명하시니까 한 번 모셔보겠다"고 운을 뗐다. 홍석천은 이미 아는듯 "정말 잘생겼을 텐데…얼굴 안 바뀌었으면 좋겠다. 제가 키우던 아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며 셰프와의 각별한 친분을 말했다.

셰프는 멤버들에게 태국식으로 인사를 한 후 홍석천과 주먹을 맞대며 반가워했다. 홍석천은 "오랜만이다. 원래 태국 음식을 하다가 발리도 가고…"라며 셰프와 대화를 나눴는데, 박명수는 "두 분의 개인적인 관계는 알고 싶지 않다"고 제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홍석천은 반찬이 담긴 그릇의 깨진 부분을 보며 "태국은 복이 들어온다고 해서 그릇이 깨져도 그냥 쓴다"고 태국의 음식 문화를 설명했다. 이를 듣던 노사연은 이태원에서 요식업 사업을 했던 홍석천에 대해 "게스트가 참 유익하다. 이런 특별 게스트는 없다"며 흡족해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박명수는 "종민이 날아가겠는데?"라며 자리를 비운 김종민의 위기를 암시했고, 홍석천은 카메라를 향해 "종민이 바쁘면 계속 노래해. 형이 알아서 할게"라며 \'토밥좋아\' 고정 멤버 자리를 노렸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