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SSG 랜더스전에서 ‘무쇠팔’ 최동원의 11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사)최동원기념사업회와 롯데 자이언츠에 따르면 ‘최동원 보러 오이소!’라고 명명한 추모행사는 오후 3시 사직야구장 광장에 있는 최동원 동상에서 헌화식에 이어 고인의 투혼과 헌신, 희생을 담은 영화인 ‘1984 최동원’을 동상 앞에서 상영한다.

또한 경기 시작 전 전광판을 통해 추모 영상을 상영한 뒤 선수단과 관중이 묵념하고, 최동원 야구 교실 어린이 선수단이 애국가를 제창한다.

이날 시구는 최동원의 어머니인 김정자 여사가 맡는다.

롯데 선수단도 최동원의 현역 시절 등번호이자 롯데 구단의 영구 결번인 \'11번\'과 최동원을 의미하는 \'LEGEND\'가 적힌 추모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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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