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포크가수 김명상이 ‘2022 대구포크페스티벌’ 무대를 달군다.

김명상은 오는 30일 열리는 ‘2022 대구포크페스티벌’ 무대에서 30주년 추억의 히트가요 ‘거기 지금 누구인가’와 대구 응원가 ‘대구사나이’를 부른다.

김명상은 “40년 넘게 저를 기억해주시는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대구포크페스티벌이 포크음악의 메카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명상은 1979년 TBC ‘젊은이 가요제’와 1980년 MBC ‘강변 가요제’ 출신이다. 1992년 SBS 드라마 ‘모래위의 욕망’ 주제곡 ‘거기 지금 누구인가’로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04년에는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치명적인 위기를 맞았지만, 2008년 ‘인생역전’이라는 노래로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2012년 ‘평생’, 최근에는 신곡 ‘살아볼만한 세상’등을 쉼없이 발표하며 중년층 가수의 귀감이 되고 있다.

‘2022 대구포크페스티벌’(이사장 김종식, 총연출 강인원)은 사단법인 대구포크페스티벌 주최 및 주관으로 오는 9월 30일 오후 6시 대구시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