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유닛을 너무 확장한 탓일까. 다양한 유닛으로 활동 중인 23인조 그룹 NCT의 서울 유닛 NCT 127 새 앨범 일부에서 멤버 도영이 실종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대형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답지 않은 실수에 팬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지난 16일 NCT 127의 정규 4집 ‘질주(2 Baddies)’가 발매된 가운데 일부 팬들은 해당 앨범 디지팩 버전의 후면 커버에 멤버 도영의 이미지가 실종된 사실을 인지하고 항의했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앨범에서 도영의 이미지 누락을 확인했다며 “앨범의 자켓 디자인 과정에서 꼼꼼하게 검수하지 못해 발생한 실수”라고 인정했다. 이들은 “상심하신 팬분들과 멤버 도영을 포함한 NCT 127 멤버들에게 먼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소속사는 “이미지 누락을 확인 후 금일(16일) 발매된 앨범의 이미지 교체 방법을 찾아보았으나 각 판매처 및 구매자분들에게 이미 배송이 진행되고 있어 회수가 어려운 상황인 것을 확인했다. 누락이 발생한 Digipack 버전을 받으신 구매자분들께는 북클릿을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제작하여 발송해드릴 예정”이라며 “이에 관한 세부사항은 정리되는 대로 별도로 공지드리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하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NCT 127 정규 4집 '질주 (2 Baddies)' Digipack 버전 내 멤버 도영의 이미지 누락을 확인하였습니다.
앨범의 자켓 디자인 과정에서 꼼꼼하게 검수하지 못해 발생한 실수로 상심하신 팬분들과 멤버 도영을 포함한 NCT 127 멤버들에게 먼저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미지 누락을 확인 후 금일(16일) 발매된 앨범의 이미지 교체 방법을 찾아보았으나 각 판매처 및 구매자분들에게 이미 배송이 진행되고 있어 회수가 어려운 상황인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누락이 발생한 Digipack 버전을 받으신 구매자분들께는 북클릿을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제작하여 발송해드릴 예정이며, 이에 관한 세부사항은 정리되는 대로 별도로 공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