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순서대로) 이찬우·최석윤·김주석·한상진·고재성.
경륜 강급자들 예상과 달리 고전
우수급 이찬우, 최근 3연속 결승행
최석윤·김주석도 주목해야할 선수
선발급에선 한상진·고재성 ‘두각’
암흑기 벗어나 하반기 부활에 성공
하반기가 시작되었을 때 관심은 기량에서 앞선 강급자들에게 쏠렸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 달리 강급자들이 고전하고 오히려 기존 강자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우수급 이찬우, 최근 3연속 결승행
최석윤·김주석도 주목해야할 선수
선발급에선 한상진·고재성 ‘두각’
암흑기 벗어나 하반기 부활에 성공
우선 우수급에서 최근 잘나가는 선수로는 이찬우(21기 청주), 최석윤(24기 신사), 김주석(26기 가평) 등이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데뷔 이후 한 번도 특선급에 오르지 못했다는 것.
이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이찬우다. 이찬우는 신인 때 선발급으로 데뷔한 이후 최근까지 선발급과 우수급을 오갔다. 올해 초만 해도 간혹 후착 배당이나 삼복승 복병 역할에 그쳤으나 최근 세 번 연속 결승에 오르며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특히 상대한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대부분 특선급 기량을 갖춘 강급자들이다.
이제 이찬우는 다른 선수들에게 묻어가는 복병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자력형으로 거듭나면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아직까진 경험 부족으로 결승에서는 이렇다 할 큰 활약을 보이진 못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갈 수만 있다면 특선급 진출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최석윤, 김주석의 활약도 이찬우 못지않다. 이들은 최근 결승에서 입상도 기록했다. 더 이상 우수급 붙박이 선수들이 아니다. 최윤석은 다음 회차에서 특별승급을 노릴 수 있고 김주석 역시 지금 같은 페이스라면 동기생인 정현수, 김영수, 전경호 등에 이어 특선급 진출이 기대된다.
●긴 슬럼프에서 탈출하면서 급상승
과거 특선급에서 활약했던 한상진(12기 인천)은 코로나 공백을 겪으면서 선발급으로 떨어졌다. 이후 기복 있는 플레이로 다시 재도약할 수 있을지 전망이 엇갈렸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화려하게 부활에 성공하며 선발급 강자로 우뚝 섰다. 최근 한차례 특별승급 기회를 맞았지만 아쉽게 3착에 그쳐 다시 승수 쌓기에 나서고 있다. 한상진의 다양한 작전 구사 능력이라면 충분히 다시 우수급으로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선발급 터줏대감으로 불리던 고재성(11기 전주) 역시 최근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우수급과 선발급을 오가다 2014년 선발급으로 내려온 후 계속 머물러 있었다. 연대세력의 부재와 지나치게 서두르는 성향이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결승에 자주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최근인 4일 광명 결승에서는 강자로 나선 한상진의 후미를 따르며 추입에 성공해 쌍승식 50.8배란 고배당을 만들었다. 선행이면 선행, 젖히기면 젖히기, 추입이면 추입 등 못하는 작전이 없어 지금과 같은 몸 상태가 이어진다면 충분히 한 단계 도약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이 외에 한동안 긴 슬럼프를 겪었던 손주영(20기 구미), 전영조(20기 부산), 강형묵(21기 경기개인) 등도 요즘 재도약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명품경륜승부사 김순규 수석기자는 “최근 각급별 상승세가 뚜렷한 선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거듭되는 선전을 펼치면서 자신감은 물론이고 경기 보는 시야까지 넓어져 강자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상위등급 진출 발판을 마련한 선수라면 동기부여 역시 확실하다는 점에서 이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다”고 평가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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