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V 오리지널 ‘어쩌다 전원일기’ 박수영과 추영우가 패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10월호에 커플 화보를 촬영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전원생활에서 완전히 벗어나 성숙하고 도도한 느낌을 소화했다.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드라마 속 이미지를 벗고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수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희동리의 일이라면 모르는 것이 없고, 발 벗고 나서서 희동리 주민들의 대소사를 도와주는 사랑스러운 만능 해결사 안자영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박수영은 인터뷰에서 “(자영이와 난) 너무 달랐지만 찍으면서 점점 합쳐지는 기분이 들었다. 지금은 싱크로율이 너무 잘 맞아서 자영이를 떼내기가 쉽지 않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MBTI도 바뀐 것 같다'는 소감은 그녀가 얼마나 완벽하게 캐릭터에 녹아 들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평범한 시골길도 런웨이로 만드는 빛나는 비주얼과 박수영을 향한 꿀 떨어지는 멜로 눈빛 연기로 여심을 저격하고 있는 추영우는 “데뷔한 지 1년 반 정도 됐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이렇게 큰 작품과 좋은 역할을 맡았다. 정말 부담이 컸다”고 밝혔다. 극 중 초반에 지율이가 너무 진지하니 무거워지는 느낌이라 일부러 촬영 외의 순간에는 좀 더 밝아지기 위해 박수영에게 “놀아달라” 장난하며 감정 컨트롤 연습을 했다고. 그 결과 감독님으로부터 “제자리를 찾아갔다”는 최고의 칭찬을 들을 수 있었다.

박수영과 추영우의 화보와 인터뷰 및 영상은 ‘얼루어 코리아’ 10월호와 얼루어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