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00만 개 판매를 돌파한 ‘맥크리스피 버거’(왼쪽)와 맥모닝 신메뉴 ‘맥그리들’. 사진제공| 맥도날드

최근 500만 개 판매를 돌파한 ‘맥크리스피 버거’(왼쪽)와 맥모닝 신메뉴 ‘맥그리들’. 사진제공| 맥도날드


맥크리스피 버거 500만개 판매 돌파
맥그리들 2종 ‘단짠촉촉’한 맛 화제
맥도날드의 신개념 메뉴들이 주목받고 있다.

먼저 디럭스 버거와 클래식 버거로 구성한 ‘맥크리스피 버거’ 2종이 5월 말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50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2초에 1개씩 팔린 셈이다.

‘세상 처음 맛보는 치킨버거’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새로운 식재료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 닭다리살의 풍성한 육즙을 선호하는 국내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100% 통닭다리살 케이준 패티’를 넣었으며, ‘포테이토 브리오쉬 번(버거 빵)’과 ‘스페셜 스모키 소스’로 완성했다. 회사 측은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맥크리스피 버거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향후 색다른 맛과 경험으로 더욱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메뉴들과 캠페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또 단짠(달고 짠) 매력의 맥모닝 신메뉴 ‘맥그리들’ 2종을 내놓았다. ‘베이컨 에그 맥그리들’과 ‘소시지 에그 맥그리들’로 구성했다. 잉글리시 머핀 대신 구운 팬케이크인 핫케이크 번을 사용한 게 특징이다. 부드럽고 달콤한 핫케이크 번과 베이컨, 소시지 패티를 활용해 완성한 단짠의 맛이 매력포인트다. 여기에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풍미의 치즈와 신선한 계란이 더해져 새로우면서도 익숙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회사 측은 “기존 맥모닝 메뉴를 즐기던 고객에게 맥그리들은 색다르지만 매력적인 아침 식사가 될 것”이라며 “향후 맥모닝을 비롯해 다양한 시간대에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을 개발하고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