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원, 개천절 기념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경축행사 개최

입력 2022-10-04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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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국학원이 10월 3일 개천절을 맞이하여 개천절의 의미와 홍익인간 정신, 한국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전국 16개 시·도 지역 국학원과 함께 경축 행사를 개최했다.

‘단기 4355년 개천절 문화 축제,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열린 마음 하나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국학원 공식 기념행사는 오전 9시 풍류도예술단의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국학원의 국학활동 경과보고, 각계각층의 축사와 축전 소개, 국학원 설립자의 영상 ‘개천메시지’ 시청, 개천 대천제 봉행 및 고천문 낭독, 모두가 하나되는 개천축제 율려 한마당, 개천절 노래 등의 순서로 약 1시간 10분 동안 진행됐다.

서울국학원은 광화문에서 개천절 퍼레이드와 함께 종로 보신각에서 타종식 행사를 거행했다. 오전 11시에 시작한 거리 퍼레이드 행렬은 광화문 북측 광장을 출발해 보신각까지 이어졌다.


활짝 웃는 얼굴의 단군할아버지 탈을 쓴 사람들과 하늘에 펄럭이는 만장, 화랑과 선녀 복장을 한 시민들이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었다. 한복을 입은 일반인들도 참가해 대한민국의 생일을 축하했다. 한국으로 명상여행을 온 외국인 100여 명도 눈길을 끌었다.

12시 정각 보신각에서는 단기 4355년 개천절을 경축하고 국민대화합을 통한 코로나 위기 극복과 국민의 단합을 간절히 염원하며 각계인사들이 12번의 타종행사를 거행했다.

오후 7~9시에는 개천절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 학술세미나가 화상으로 열렸다. 주제는 ‘개천: 공생과 지구경영의 인재 양성 문화’로 홍익인간 정신에 입각한 21세기 인재양성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토론이 이루어졌다. 뇌교육종합대학원대 국학과 정경희 교수와 BTS 대학으로 유명한 글로벌사이버대의 장래혁 교수가 발표를 맡았다. 국학원 우대한 교육실장(국학과 박사)과 오보화 국학연구소 학술위원이 토론자로 나섰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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