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佛 ‘몽파르나스점’ 오픈, 올해 3개 점포 열어…유럽 공략 박차

입력 2022-10-05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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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상권 특성 고려해 ‘그랩앤고’ 코너 강화
SPC 파리바게뜨가 4일 프랑스 파리 몽파르나스 지역에 ‘몽파르나스점’을 오픈했다.

올해 상반기 파리 외곽의 현대적 상업 지구인 라데팡스 지역에 문을 연 3호점 보엘디유, 4호점 코롤점에 이은 5번째 점포다. 라데팡스와 몽파르나스 지역은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한 오피스 상권이자 핵심 상업지구다. 특히 몽파르나스의 경우, 몽파르나스역이 있어 파리 시내에서도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꼽힌다.

몽파르나스점은 테라스를 갖춘 149m², 67석 규모의 카페형 매장이다. 오피스 상권과 기차역 앞에 위치한 상권 특성을 살려 샌드위치와 스낵킹 메뉴 등 ‘그랩앤고’ 코너를 강화했다. 입구에 고풍스러운 건물과 잘 어우러지는 목재 캐노피(비바람을 막기 위해 지붕을 연장하는 양식)를 설치하고, 매장 내부에 들어가지 않아도 와플, 샌드위치, 커피 등의 메뉴를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

한편 SPC 파리바게뜨는 올해 미국 ‘프랜차이즈 타임즈’에서 선정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톱 500’에서 25위에 올랐다. 전년도 순위인 38위보다 13계단 상승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향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조인트 벤처, 마스터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형태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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