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득점’ 김하성, 커쇼 공략 성공 ‘SD 분위기 띄워’

입력 2022-10-13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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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포스트시즌에 들어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동점 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2차전에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1-2로 뒤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LA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를 집요하게 공략한 끝에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김하성은 후속 후안 소토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한 뒤, 매니 마차도의 1타점 적시 2루타가 나오며 2-2 동점 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김하성은 이번 포스트시즌 5경기 중 3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고, 무려 4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공격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내야안타 이후 분위기가 살아났고, 마차도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내야땅볼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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