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최고 마무리’ 헤이더, PS ‘4.1이닝 무실점 7K’

입력 2022-10-17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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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헤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8월 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적 후 평균자책점이 23.14에 달했던 조시 헤이더(28)가 다시 현역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완벽하게 돌아왔다.

헤이더는 이번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4 1/3이닝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을 기록했다. 볼넷은 1개. 즉 4 1/3이닝 동안 2출루만 허용한 것.

특히 헤이더는 샌디에이고가 24년 만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을 확정지은 16일 LA 다저스전에서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헤이더는 샌디에이고가 NLDS에서 승리를 거둔 3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따냈다. 샌디에이고의 NLDS 진출에 있어 헤이더의 역할은 매우 컸다.

이는 여름의 헤이더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 물론 헤이더는 여름에도 강력한 구위를 뽐냈다. 당시 헤이더는 야구 외적인 스트레스 때문에 부진했다는 평가.

헤이더는 지난 4월과 5월에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으나, 7월과 8월 평균자책점이 각각 12.54와 19.06에 달했다.

또 헤이더는 샌디에이고 이적 후에도 제 모습을 찾지 못했고, 최고 마무리 투수 지위를 내려놓아야 하는 상황에까지 몰렸다.

이를 극복한 헤이더는 9월과 10월에 최정상급 성적을 회복했고, 이 모습은 포스트시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헤이더가 다시 최고 마무리 투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조시 헤이더-오스틴 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샌디에이고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19일부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7전 4선승제의 NLCS를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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