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월드에 ‘GS25 편의점’ 떴다

입력 2022-10-1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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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월드 ‘우리동네 GS’

넥슨, GS리테일과 메타버스 서비스
넵튠은 금융권 NH투자증권과 협약
게임사들의 메타버스가 다른 산업계와 협력해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넥슨은 GS리테일과 손잡고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우리동네 GS’ 가상 월드를 오픈했다. GS리테일의 대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가상공간이다.

넥슨의 지적재산권(IP) ‘메이플스토리’ 콘셉트로 재탄생한 GS25 편의점과 GS 더프레시, 요기요 매장을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는 GS25의 퀵커머스 통합 플랫폼 ‘우리동네GS’를 가상 월드에서 체험하며, 배달원 ‘우친’이 되어 주문을 받고 상품을 배달하는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또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되는 GS25 상품 이상형 월드컵에선 먹거리 중 선호하는 상품에 투표하고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넥슨은 업데이트를 통해 ‘우리동네 GS’ 월드에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메이플스토리 월드’ 내 콘텐츠가 가상 세계를 넘어 실제 현실과 연동돼, 플랫폼 안에서 여러 이용자들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GS리테일은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오픈한 ‘우리동네 GS’ 가상 월드와 같은 이름의 앱을 11일 출시했다. 기존 앱들을 하나로 아우르는 통합 앱이다.

넵튠은 내년 3분기 오픈베타를 목표로 준비 중인 3D 메타버스 플랫폼 ‘컬러버스’의 금융권 첫 파트너로 NH투자증권과 손잡았다. ‘컬러버스’는 웹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웹이나 앱 환경의 제약 없이 이동이 가능한 오픈형 메타버스다. 단기적으로는 NH투자증권 3D 쇼룸 공간을 만들어 브랜딩에 활용하고, 장기적으로는 NH투자증권의 가상공간 월드와 콘텐츠를 제작해 금융서비스 중심의 메타버스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넵튠과 기존에 업무 협약을 체결한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협력사들과의 연계를 통해 금융, IP,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금융을 아우르는 종합 메타버스 생태계를 확장시켜 나갈 수도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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